제57장

정신을 차린 김원은 옆에 있는 사람에게 서둘러 지시했다. “빨리, 빨리 가서 이 일에 대해 똑똑히 조사해 봐!”

그는 비서를 재촉한 뒤, 직접 그 두 회사에 연락을 시도했다.

하지만 계속해서 감감무소식이었고, 상대방 책임자는 그의 전화를 받으려 하지 않았다.

눈 깜짝할 사이에 이틀이 지났고, 김원의 마음은 무겁게 가라앉았다.

그제야 그는 이 일이 어쩌면 정말 김우미와 관련이 있을지도 모른다고 확신할 수밖에 없었다.

그렇지 않고서야 이렇게 절묘한 우연이 있을 리가 없었다…….

김씨 그룹이 두 대기업과의 협력을 놓친 것은 .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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